​성령강림후 제21주, 메타교회 제4주년 감사예배 10.6.24

하나님,

지난날을 돌아보며, 앞날을 계획하라고 허락하신 날이, 

오늘 메타크로스 데이로 지키는 4주년 기념일인 줄 믿습니다.

돌아보면 하도 억울하고 원통해서 하나님을 원망도 했지만, 

그 어떠한 역경보다 더 크고 강력하신 주님의 사랑과, 

나를 구원하시고 생명길로 인도해 주신 주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이겨냈습니다. 

주님, 감사드립니다. 

40여년의 젊음 바치고 물질 바쳐서 세운 교회를, 세상 재판에 의해 막대한 재산을 빼앗기고, 교회에 헌신, 봉사했다고 벌금을 물어야 한다고 했을 때, 

함께 희로애락을 함께 나누던 교우들과 생이별을 해야 했을 때, 

우리는 이 땅에서 지옥을 살았습니다.   

하마터면 불안정했던 이민살이를 정착하고, 시설 좋은 환경에서 예배드림이 믿음의 성공인 줄 착각할 뻔했습니다. 제가 죄인인 것을 잊었었습니다. 제가 죽은 송장인 주제를 잊었었습니다. 그래서 비록 재산은 잃었지만, 오늘 이 시간까지 견뎌낸 우리 믿음의 교우들과 함께 “제대로 된 믿음, 산 자의 믿음”을 찾은 감격을 오늘 기념하는 줄 믿습니다. 

간절히 낮아진 마음으로 주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순종하는 맘으로 받아들이며 주님의 십자가를 제대로 실천해야 한다고 다짐하는 것이 오늘인 줄 믿습니다. 

함께 기뻐하며 축하하는 배재코랄의 배려 깊은 후원과 

세계 각처 선교지의 기도와 우리 교우들의 헌신과 봉사 위에 

하늘 아버지의 은총인,

부활과 영생의 축복이 상급으로 내려지기를 

예수 그리스도 이름 받들고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