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공생애 가운데 마지막 일주일은 고난주간 입니다.
주님은 모든 사역을 마무리하기 위해 예루살렘에 입성하셨습니다. 일주일 동안 예루살렘에 머물면서 제자들에게
하나님 나라를 가르쳤습니다. 때로는 논쟁하도, 때로는 비유를 통해 진리를 드러냈습니다. 또 이적으로 하나님 되심을 보이기도 하셨습니다. 제자들과 함께 올리브산에 올라가 기도 하심으로 철저히 하나님 아버지께 의존하고 순종하는 삶을 보이셨습니다.

종려주일 : 예수님 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는 날을 기념하는 주일 입니다.
고난주일 : 예수님 께서 예루살렘 입성 후 십자가에 달리시고 장사 되기까지의 일주일 입니다.
부활주일 : 예수님 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후 삼일 만에 부활을 기념하는 주일입니다.

1일차 주일.   종려주일
     ​사복음서 모두 예수의 예루살렘 입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는 벳바게 마을에 이르러 한 번도 
     사람을 태워본 적이 없는 나귀새끼를 풀어오라 하신 다음 예루살렘에 입성하십니다. 수많은 사람
     들이 “호산나”를 부르며 예수님을 환영합니다. 제자들에게 자신의 죽음을 예언하고, 다시 성전으로
     찾아갑니다.  마태복음은 예수님의 성전 청결 사건을 입성과 더불어 설명하지만, 마가복음은 성전에 
    첫날과 다음날 두 번에 걸쳐 들어간 것으로  보고합니다.
    (1) 예루살렘 입성(마 21:1-11, 막 11: 1-10, 눅 19:29-44, 요 12:12-19)
    (2) 예수님의 죽음 예언 (요 12:20-36)
    (3) 성전방문 (마 21:14-17, 막 11:11)

    * 스가랴 9:9 ( 도성 시온아, 크게 기뻐하여라. 도성 예루살렘아, 환성을 올려라.  네 왕이 네게로 오신다. 
       그는 공의 로우신 왕, 구원을 베푸시는 왕이시다.  그는 온순하셔서, 나귀 곧 나귀 새끼인 어린 나귀를 
       타고 오신다.)   군중들은 종려나무 ( palm tree) 가지를 꺽어 예수님께 흔들며 호산나를 외쳤습니다.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후 자세한 기록은 없습니다.   다만 다시 동쪽으로 약 3km  떨어진 베다니로 가셔서
      밤을 보냅니다.  베다니는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나사로와 여동생인 마리아와 마르다가 있는 곳 입니다.

2일차   월요일
     다음날 아침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예루살렘 으로 돌아오십니다.  베고프셨던 주님은 길을 가다가 길가에 
     있던 무화과나무를 보고 무었을 얻을까 싶어서 걸어가시지만 아무것도 얻지 못합니다.  그리고 무화과나무를
     저주 합니다.  제자들이 그 모습을 보고 이상히 여겨 “ 어떻게 무화과나무가 말랐습니까?”  라고 주님께 묻습
     니다.  뜻밖에 주님은 기도에 관한 교훈을 주시면서 ”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  약속하십니다.
     그리고 성전으로 들어가셔서 돈 바꾸는 사람들을 쫓아 내십니다.

     (1). 무화과나무 저주하심 (마 21:18-19,  막 11:12-14)
     (2). 성전정화 ( 마  21:12-13,  막 11:15-18,  눅 19:45-48)

3일차    화요일
     화요일은 많은 논쟁이 있었던 날입니다.  화요일은 크게 세 가지 사건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먼저 무화과나무에 대한 교훈이 주어집니다.  두 번째 사건은 성전에서의 가르침과 논쟁입니다.
     세 번째는 종말에 대한 강론으로 이어집니다.

     (1) 무화과나무에 관한 교훈 (마 21:20-22,  막 11:20-26)
     (2) 성전에서의 논쟁 ( 마 21:23- 23:39,  막 11:27- 12:44,  눅 20:1-21:4)
     (3) 종말에 대한 강론 ( 마 24:25,  막 13:1-17, 눅 21:5-36)

4일차.    수요일
      수요일은 참으로 묘한 날입니다.   확신하기는 어렵지만, 수요일에 일어났을 가능성이 높은 두 사건은 예수의 
      가르침과 산헤드린이 예수님을 죽일 음모를 꾸미는 것입니다.

      (1) 성전구역에서 가르치심 ( 눅 21:37-38)
      (2) 산헤드린이 예수님을 죽일 음모를 꾸밈 ( 마 26:3-5,  막 14:1-2,  눅 22:1-2)

5일차.   목요일
      목요일은 마지막 생애 중에서 가장 중요한 날입니다.    금요일은 예수님의 사역이기 보다는 재판과 죽음에 
      집중하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자의적으로 활동하신 것은 목요일이 마지막 날입니다.  그래서인지 복음서에 
      목요일의 기록이 가장 많습니다.  목요일은 대체로 6가지 사건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1) 유월절을 준비하라고 지시함 (마 26:17-19, 막 14:12-16,  눅 22:7-13)
     (2) 유월절 음식을 함께 하심 (마 26:20-29,  막 14:17-23,  눅 22:14-30)
     (3) 세족식과 다락방 강화 ( 요 13:1- 17:26)
     (4) 찬미하고  올리브산으로 가심 ( 마 26:30,  막 14:27-31,  눅 22:31-34)
     (5) 베드로의 세 번 부인 예언 ( 마 26:31-35,  막 14:27-31,  눅 22:31-34)
     (6) 겟세마네 에서의 기도 ( 마 26:36-46,  막 14:32-42,  눅 22:40-46)


6일차.     금요일
     금요일은 주님께서 체포되시고 제사장들에게 심문 받고 다시 빌라도에게 사형 선고를 받습니다.
     십자가의 길을 걷고 십자가에서 7가지 말씀을 남기시고 운명하십니다.

    (1) 유다의 배반과 체포 ( 마 26:46-56, 막 14:43-52,  눅 22:47-53,  요 18:2-12)
    (2) 대제사장 안나스에게 심문 받음 ( 마 26:57, 26:59-68,  막 14:53, 14:55-65,  눅 22:63-71)
    (3) 베드로의 부인과 닭의 울음 ( 마 26:58, 26:69-75,  막 14:54, 14:66-72,  눅 22:54-62, 요 18:15-18)
    (4) 산헤드린의 심문 ( 마 27:1-2,  막 15:1)
    (5) 유다의 자살 ( 마 27:3-10)
    (6) 빌라도 1차 심문과헤롯의 심문 ( 마 27:11-14,  막 15:2-5,   눅 23:1-7,  요 18:28-38)
    (7) 빌라도 2차 심문과 사형언도 ( 마 27:15-26, 막 15:6-15,  눅 23:13-25,  요 18:38-19:16)
    (8) 조롱과 십자가의 길 ( 마 27:27-34,  막 15:16-23,  눅 23:26-49,  요 19:18-27)
    (9) 십자가에 못 박히심 (마 27:35-44,  막15:24-32,  눅 23:33-43,  요 19:18-27)
    (10) 죽으시고 장사되심 ( 마 27:45-61,  막 15:33-47,  눅 23:44-56,  요 19:28-42)


7일차.   토요일
    토요일은 복음서에 기록이 없습니다.  다만 유대인들이 빌라도를 찾아와 군사들이 무덤을 지키도록 하자고 
    요청하는 장면만 기록되어 있습니다.
    (1) 군사들이 무덤을 지킴 ( 마 27:62-66)


8일차 주일.   부활주일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주님께서 사흘 만에 부활하신 후 제자들 앞에 나타나셨습니다.

  (1) 무덤을 찾아간 여인들 ( 마 28:1-10,  막 16:1-7,  눅 24:1-11,  요 20:1-2)
  (2) 베드로가 무덤을 찾아감 ( 눅 24:12,  요 20:3-10)
  (3) 예수님을 만난 막달라 마리아 ( 요 20:11-18)
  (4) 엠마오 도상의 예수님과 제자 ( 눅 24:13-35)
  (5) 제자들을 찾아감 ( 눅 24:36-43,  요 20:19-23)

 자료제공 : 안혜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