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복의 계절
- 미디어선교부 2025.12.3 조회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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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절 제 1주 11.30.25 설교리뷰 이정민 사모
에베소서 1: 3-6
3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이신 하나님을 찬양합시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온갖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4 하나님은 세상 창조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시고 사랑해 주셔서,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고 흠이 없는 사람이 되게 하셨습니다.
5 하나님은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시기로 예정하신 것입니다.
6 그래서 하나님이 하나님의 사랑하시는 아들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신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은혜를 찬미하게 하셨습니다.
이번 말씀을 들으면서 가장 마음에 깊이 남은 것은 “승리는 나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셔서 얻는 것이다”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우리는 살면서 스스로 강해져야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잘 풀릴 때는 내가 강해졌다고 착각하고, 다시 약해질 때는 두려움이 밀려옵니다. 그러나 이번 말씀을 통해 그 생각이 얼마나 흔들리는 기반 위에 서 있는 것이었는지를 알게되었습니다. 내가 강해서 이긴 것이 아니라, 언제나 하나님이 붙들어 주셨기 때문에 이길 수 있었음을 믿습니다.
또한 ‘하늘의 복’이라는 표현이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선택받고 하나님의 자녀로 받아들여졌다는 것은, 어떤 물질적인 복보다도 더 크고 깊은 은혜였습니다. 이 복을 잊고 살면, 아무리 많은 것을 가져도 마음은 공허할 수밖에 없습니다. 반대로 이 복을 붙잡으면, 삶의 조건이 흔들려도 중심은 흔들리지 않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결국 이 말씀은 내 신앙의 초점이 어디에 있는지를 돌아보게 해 주었습니다. 나는 아직도 결과를 책임지려 하고, 열매를 스스로 맺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부담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열매는 내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이루시는 것이기에 내가 해야 할 일은 하나님 곁에 머물고,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의 임재 안에 머무르는 것뿐임을 깨닫습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신다”는 그 약속 하나가 두려움을 이기게 하고 다시 용기를 주는 힘이 되었습니다.
이번 말씀을 통해, 나의 약함이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동행을 놓칠 때 비로소 문제가 시작된다는 사실을 다시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내 능력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나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봐야 한다는 마음의 결심이 생겼습니다. 이것이야말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가장 큰 복이며, 매일 붙들고 살아야 할 약속이라는 것을 깊이 깨닫습니다.
우리 메타가 한결같은 믿음으로 하나님만 바라보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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