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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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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엠마오 길 위에서"
미디어선교부 2025.5.4 조회 48

 

 부활절 제 2주  4.27.25   설교리뷰  이정민 사모

 

누가복음 24: 13-35

13 마침 그 날에 그들 가운데 두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한 삼십 리 떨어져있는 엠마오라는 마을로 가고 있었다.

14 그들은 일어난 이 모든 일을 서로 이야기하고 있었다.

15 그들이 이야기하며 토론하고 있는데, 예수께서 가까이 가서, 그들과 함께 걸으셨다.

16 그러나 그들은 눈이 가려져서 예수를 알아보지 못하였다.

17 예수께서 그들에게 물으셨다. 

" 당신들이 걸으면서 서로 주고 받는 이 말들은 무슨 이야기입니까?" 그들은 침통한 표정을 지으며 걸음을 멈추었다.

18 그 때에 그들 가운데 하나인 글로바라는 사람이 예수께 말하였다.

" 예루살렘에 머물어 있었으면서, 이 며칠동안에 거기에서 일어난 일을 당신 혼자만 모른단 말입니까?"

19 예수께서 그들에게 물으셨다. 

" 무슨 일입니까?" 그들이 그에게 말하였다. " 나사렛 예수에 관한 일입니다. 그는 하나님과 모든 백성 앞에서, 행동과 말씀에 힘이 있는 예언자였습니다.

20 그런데 우리의 대제사장들과 지도자들이 그를 넘겨주어서, 사형선고를 받게 하고, 십자가에 못박아 죽였습니다.

21 우리는 그분이야말로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분 이라는 것을 알고서, 그분에게 소망을 걸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그런 일이 있은 지 벌써 사흘이 되었는데,

22 우리 가운데서 몇몇 여자가 우리를 놀라게 하였습니다. 그들은 새벽에 무덤에 갔다가,

23 그의 시신을 찾지 못하고 돌아와서 하는 말이, 천사들의 환상을 보았다는 것입니다. 천사들이 예수가 살아계신다고 말했다는 것입니다.

24 그래서 우리와 함께 있던 몇 사람이 무덤으로 가서 보니, 그 여자들이 말한 대로였고, 그분은 보지 못하였습니다."

25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 어리석은 사람들입니다. 예언자들이 말한 모든 것을 믿는 마음이 그렇게도 무디니 말입니다.

26 그리스도가 마땅히 이런 고난을 겪고서, 자기 영광에 들어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27 그리고 예수께서는 모세와 모든 예언자에서부터 시작하여 성경 전체에서 자기에 관하여 써 놓은 일을 그들에게 설명하여 주셨다.

28 그 두 길손은 자기들이 가려고 하는 마을에 가까이 이르렀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더 멀리 가는 척하셨다.

29 그러자 그들은 예수를 만류하여 말하였다. " 저녁때가 되고, 날이 이미 저물었으니, 우리 집에 묵으십시오." 예수께서 그들의 집에 묵으려고 들어가셨다.

30 그리고 그들과 함께 음식을 잡수시려고 앉으셨을 때에, 예수께서 빵을 들어서 축복하시고, 떼어서 그들에게 주셨다.

31 그제서야 그들의 눈이 열려서, 예수를 알아보았다. 그러나 한순간에 예수께서는 그들에게서 사라지셨다.

32 그들은 서로 말하였다. " 길에서 그분이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성경을 풀이하여 주실 때에, 우리의 마음이 [우리 속에서]뜨거워지지 않았습니까?"

33 그들이 곧바로 일어나서, 예루살렘에 돌아와서 보니, 열한 제자와 또 그들과 함께 있던 사람들이 모여 있었고,

34 모두들 " 주님께서 확실히 살아나시고, 시몬에게 나타나셨다" 하고 말하고 있었다.

35 그래서 그 두 사람도 길에서 겪은 일과 빵을 떼실 때에 비로서 그를 알아보게 된 일을 이야기하였다.​

 

 

머리가 아니라 가슴입니다.

기독교는 종교가 아니라 신앙입니다.

머리가 아니라 뜨거운 가슴으로 믿는 것입니다. 

엠마오로 가는 제자들이 함께 걸어가던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가슴이 뜨거워져야 했습니다. 

나를 내려놓고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셔야 했습니다. 예수님이 그들의 주인이 되셨을 때 비로소 눈이 밝아져서 가던 길을 돌이켜 예루살렘으로 향했습니다. 

이 말씀을 들으면서 생각했습니다. "지금 나의 마음은 엠마오로 향하고 있는가 아니면 예루살렘을 향하고 있는가?" 시시때때로 엠마오로 가고 있는 나를 발견할 때도 있었습니다. 가슴이 뜨겁지 않아서 단지 종교생활을 하기 위해 교회에 "출석"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부활의 증인된 자의 삶을 살기로 작정한 지금 나는, 나의 마음이 예루살렘으로 향해서 삶으로 예수님을 고백하고 증거하기 원합니다.

세상의 삶을 살아내는 것도 결코 쉽지는 않습니다. 하물며 증인된 자의 삶이 만만하겠습니까? 그래도 기왕 살아 내는거라면 제대로 된 삶을 살아내어서 이 땅에서도 천국을 맛보길 원합니다. 

왜냐하면 분명히 주님이 살아나셨음을 믿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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